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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CB750F 커스텀 by 타지마 엔지니어링 : 클래식 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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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jima Engineering's CB750F

 1979~1983년에 출시된 혼다 CB-F 시리즈를 지금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우선 리스토어와 정비 등을 통해 성능을 유지하는 방법이 있다. 또 다른 방법은 앞뒤 휠을 17인치로 바꾸거나 동력 성능을 강화하는 커스텀을 통해 CB-F의 스타일을 살리면서 현대적인 주행감을 얻는 방법도 있다. 특히 후자의 경우 치수 변경과 프레임을 보강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타지마 엔지니어링에서 제작한 타지마 스페셜 CB-F가 그 표본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 바이크와 구형 바이크의 프레임이 다르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지향하는 바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타이어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고, 엔진의 힘을 살릴 수 있느냐는 것이죠. 지난 40년 동안 타이어가 바이어스에서 레이디얼로 바뀌거나 굵어지는 등 변화해왔기 때문에 그에 맞춰 순정 차량 자체도 변해왔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어느 정도 받아들여져 왔습니다.

하지만 외관에 관해서는 각자 취향이 있을 것입니다. 같은 CB라도 F는 좋아하지만 SF는 별로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객의 요청이 있으면 F의 형태로도 요즘 스타일의 주행감을 즐길 수 있는 바이크를 만들어 왔습니다."(타지마 엔지니어링 대표 타지마 토시히사 씨).

 그 말대로 타지마 스페셜은 CB-F의 프레임을 측정 및 수정 후 20군데에 보강을 더해 현대 레이디얼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대 CB(SC54)의 수치를 참고하여 포크 오프셋을 변경하는 등 치수 변경을 했다. 엔진도 다양한 모델을 취급해 온 가운데, 타지마 스페셜이 확립되어 있다.

 크랭크샤프트의 경량 가공과 풀 밸런스 조정, 이를 지지하는 메탈 저널의 경면 가공. 헤드 부분은 익숙한 포트의 연마 가공. 피스톤은 이황화 몰리브덴 불소 코팅으로, 각 부분에 마찰을 줄이고 매끄럽게 제작하여 엔진에 부드러움과 신축성을 부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CB750F다. CB-F의 원조인 RCB, 그리고 CB-F를 혼다가 레이스 사양으로 튜닝했다고 할 수 있는 RS1000. 공통된 외관을 가진 타지마 'RS 사양' 커스텀이다. 앞서 언급한 CB-F에 기본 메뉴인 17인치화를 적용한 후, 헤드 파이프부터 스윙암 피벗 부위를 직선으로 연결시키는 듯한 알루미늄 소재의 Y자형 서브 프레임을 볼트온으로 고정했다. 그런 다음 RS1000 타입의 외장 부품을 장착하는 것이다.

 CB-F의 외장 부품을 가지고 있다면 30분이면 교체(서브 프레임과 프론트 카울을 탈거하고 나머지는 교체)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커스텀이라고 할 수 있다. 레이서 같은 외관으로 서킷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면서도, 투어링 시에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유연한 특성을 가진 이 타지마 RS 사양 CB-F는 구형 CB-F의 즐거움을 더욱 증폭시켜 주는 커스텀 바이크다.

핸들

프론트 포크 오프셋은 CB-F의 순정 사양인 45mm에서 현대 17인치 표준인 35mm로 변경되었다. 트레일량도 CB750F의 117mm에서 CB1300SF(SC54)를 참고해 100mm로 변경해 적절한 핸들링을 확보했다. 계기판은 스택, 프론트 마스터 실린더는 닛신의 레이디얼 펌프를 장착했다.

외장 부품

타지마 엔지니어링은 RC30=VFR750R로 스즈카 8시간 내구 레이스에 출전한 경험이 있으며, 당시 사용한 RC30 레이서의 형상을 참고하여 이 프론트 카울/이너 브라켓을 제작했다. 2등식 헤드라이트는 RC30의 부품을 유용한 것이다. 탈장착도 제우스 패스너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탱크는 타지마 엔지니어링의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알루미늄 소재이며, 캡 부분도 내구레이서답게 고속 충전 타입으로 제작되었다. RCB스러운 도색도 타지마 엔지니어링에서 작업했다. 탱크 아래에 보이는 Y자형 부품은 φ38mm 추가 서브 프레임으로, 7N01 알루미늄 소재이며 볼트온 장착이 가능하다.

엔진

차량 베이스는 CB750FC, 프레임은 타지마 엔지니어링의 오리지널 부품으로 20군데를 보강했다. 엔진은 CB1100R용을 배기량은 1062cc 그대로 두고 경량화 크랭크 가공과 포트 확대, 피스톤에 이황화몰리브덴 코팅+불소 처리, 베어링/금속류 교체 등의 작업을 거쳤다. 흡기는 FCR φ37mm 카뷰레터를 선택했다.

섀시

타지마 엔지니어링의 CB-F 커스텀 같은 경우는 라이더의 부담을 줄이고, 프론트 포크의 길이를 780mm로 유지하며, 비용과 성능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차체 하부에 순정 부품을 유용하는 경우가 많다. 포크는 KYB의 이너 튜브(하드코팅)+쇼와의 아우터튜브가 혼합된 φ43mm 포크가 사용되었다.

스윙암은 혼다 계열 바이크의 부품을 타지마 엔지니어링에서 가공해 사용했다. 휠은 3.50-17/6.00-17 사이즈의 유용품이다. 머플러는 타지마 엔지니어링의 오리지널 4-1 머플러를 장착했다.

갤러리

사양

분류 부품
카뷰레터/흡기 KEIHIN FCR φ37mm 카뷰레터
배기 TAJIMA ENGINEERING 오리지널 4-1 머플러
프레임 TAJIMA ENGINEERING 오리지널 서브 프레임
브레이크 NISSIN 레이디얼 브레이크 마스터 실린더 19mm 블랙/버핑 클리어
brembo 4P 캐스트 모노블록 레이디얼 마운트 캘리퍼
서스펜션 WP 트윈 쇼크
스텝 CHASE MOTORCYCLE 백스텝
구동장치 계열 EK Chain 530ZVX3 (CR;NP) 드라이브 체인
핸들/스티어링 STACK ST200 클럽맨 타코미터
외장 부품 TAJIMA ENGINEERING 오리지널 FRP 카울
TAJIMA ENGINEERING 오리지널 카울 브라켓
TAJIMA ENGINEERING 수제 알루미늄 탱크
TAJIMA ENGINEERING 오리지널 시트 및 시트 카울

이 기사의 원문

Heritage & Legends

Hakuyo
Hakuyo

editor

Hakuyo

A foreigner who rides in Japan, Japanese call this "Gaijin Rider". 6th year in the Webike global team. He feels and shares the real bike life in Japan then presents you how interesting Japanese customs 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