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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GSX-R1100 커스텀 by 브라이트 로직 : 레거시 튜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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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ghtLogic's GSX-R1100

브라이트 로직에서 커스텀한 '90 GSX-R1100L. 유랭식 후기형 엔진인 1127cc 엔진과 앞뒤 17인치 휠을 탑재하고 있는 '89년형 GSX-R1100K을 베이스로 삼아, 새롭게 도립식 포크를 장착하고 리어 휠을 폭이 1인치 더 넓은 5.50-17 사이즈로 변경한 모델이다.

벌써 35년 가까이 된 이 차량을 어떤 식으로 커스텀했을지 자세히 살펴보자. 이 역시 당점에서 제작하는 판매용 차량 중 하나이지만, 다른 판매용 차량과 커스텀 오더 차량과 동일한 사상에 기반해 제작되었다. 그 점에 주목해보자.

커스텀 작업에 들어가기 앞서 가장 먼저 확인한 것은 엔진이었는데, 상태가 양호했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했다. 카뷰레터는 오버홀을 거쳤으며, 이와 마찬가지로 각 부품들을 하나하나 탈거해 확인했다. 그런 다음, '투어링이 가능할 정도의 적당한 수준을 목표로, 유랭식 노멀 엔진+머플러 교체 정도의 사양으로 만들자'고 정했다고 한다.

브레이크는 캘리퍼를 청소하고, 브레이크 호스 등을 새로 제작하고, 이미 장착되어 있던 알루미늄 소재의 밴조도 오래되었기 때문에 교체했다. 내구성을 고려하여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선택했다. 클러치도 오버홀하고 피스톤 씰을 교체하여 작동성과 경량성을 향상시켰다.

헤드라이트는 내부 세척, 윈드실드도 시야가 깔끔하게 확보되는 스크린크래프트의 새 제품으로 교체하고, 외장부품은 건메탈릭으로 재도색했다. 측면에는 현대 GSX-R1000R처럼 커다란 SUZUKI 로고를 넣어 포인트를 주었다. 앞뒤 액슬과 체인 풀러도 새롭게 바꾸고 각 부분의 볼트도 교체했다.

자칫 놓치기 쉬운 부분이지만, 이런 자잘한 리프레시 작업들이 큰 효과를 발휘한다. 촬영 이후에도 작업은 계속 진행되었고, 시트는 내부 폼을 채우고 표피도 교체했으며, 휠은 유광 블랙 컬러에 다이아몬드 코팅으로 마감했다.

현역 시절의 플래그십 모델 중 경량&고출력 스포츠 투어러의 요소를 가졌던, 당시 유랭식 GSX-R1100의 장점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식으로 차량의 상태를 파악하며 개선해 나간다. 시대와 브랜드를 불문하고 어떤 차량에 커스텀 작업을 하든 참고하기 좋다.

그리고 또 하나, 브라이트 로직에서 커스텀한 차량은 오래 타는 사람이 많다. 정기적으로 정비를 하면서 20년, 25년씩. 왜냐하면 탄탄한 기본기가 베이스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유랭식 GSX-R에도, 물론 현대의 GSX-R1000에도 적용되는 이야기다.

핸들

알루미늄 패널에 장착된 엔진 회전계(중앙)&속도계(좌측)의 미터류, 스템에 세퍼레이트 핸들 및 닛신 좌우 마스터는 GSX-R1100L의 순정 부품을 사용했다.

외장 부품

헤드라이트는 본체 내부까지 세척하여 깨끗한 상태로 되돌렸다. 윈드실드는 투명도가 높고 시야가 넓은 스크린 크래프트 제품을 선택했다. GSX-R이 레이스에 출전하던 현역 시절에도 사용되었던 것으로, 현재 생산되고 있는 신제품이다.

외장부품은 청소 후 건메탈릭으로 재도색했다. 현재의 GSX-R1000과 같은 대형 SUZUKI 로고 스티커로 GSX-R1100의 인상을 크게 바꿨다. 차체 왼쪽에는 NHK의 스티어링 댐퍼도 장착되어 있다.

경량 가공되어 있던 시트는 촬영 후 내부 폼을 채우고 표피도 바꾸어 원래 스타일로 되돌렸다.

엔진

2밸브 1로커인 1127cc 유랭식 직렬 4기통 엔진은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되어, 그대로 사용했다.

순정 BST36 카뷰레터는 오버홀하여 사용했다. 알루미늄 더블 크래들 프레임도 GSX-R1100L 노멀 그대로다.

섀시

φ41mm 도립식 프론트 포크와 닛신 4피스톤 캘리퍼+슬롯 디스크 프론트 브레이크는 순정품이며, 이미 교체된 브레이크 라인과 밴조/피팅도 알루미늄에서 스테인리스 소재로 바꾸는 등 이번 기회에 변경했다.

알루미늄 사각 스윙 암과 리어 쇼크도 순정품이다. 순정 휠은 3.50-17/5.50-17 사이즈이며, 현재 은색으로 마감되어 있는 휠은 이후 검은색으로 도색되었다. 리어 타이어는 현대의 180/55 사이즈를 장착했다.

2피스톤 캘리퍼+홀 디스크 리어 브레이크도 순정이다. 배기계는 요시무라의 티타늄 사이클론 풀배기 머플러를 선택했다. 스텝은 노멀 상태 그대로 사용했다.

갤러리

스펙 정보

분류 부품
배기 YOSHIMURA 티타늄 사이클론 (GV73A) 카본 커버
핸들/스티어링 NHK 스티어링 댐퍼 키트
외장 부품 SCREEN CRAFT 윈드실드 GSX-R1100 (모델 89K,90L,91M,92N)

브라이트 로직 소개

브라이트 로직은 레이스 경험이 풍부한 전직 요시무라 기술자를 중심으로 설립된 회사다.

브라이트 로직 브랜드 페이지

이 기사의 원문

Heritage & Legends

Hakuyo
Hakuyo

editor

Hakuyo

A foreigner who rides in Japan, Japanese call this "Gaijin Rider". 6th year in the Webike global team. He feels and shares the real bike life in Japan then presents you how interesting Japanese customs 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