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SHIMURA's KATANA
2019년 봄, 도쿄 모터사이클 쇼에서 다른 제조사에 앞서 신형 스즈키 카타나의 커스텀 바이크를 전시한 것은 요시무라 재팬이었다. 그 당시에는 추후 '티타늄 슬립온 B-77 사이클론'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게 된 머플러와 엔진, 라디에이터, 브레이크 레버의 각 가드(시제품)를 장착한 정도의 가벼운 커스텀이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풀 카본 외장 부품을 개발 중인 것 같다', '1135R과 같은 한정판 차량이 될 것 같다'는 등 기대감이 담긴 소문이 퍼져나갔고, 같은 해 9월 스즈키 이륜이 주최한 '카타나 모임'에서 핸들 키트가 장착된 차량이 먼저 발표되었다. 요시무라, 그리고 카타나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그리고 사진 속 차량은 2019년 12월 초에 시제품으로 발표된 카본 외장 부품이 장착된 사양이다.
카타나 모임에서 주목받은 핸들 키트는 카본 외장 부품으로 교체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는(순정 외장이 장착된 상태로는 핸들링 각도를 확보할 수 없음) 사양이었지만, FRP 외장도 같은 시기에 개발되어 카본 외장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핸들 키트를 장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 카타나에는 요시무라도 레이스에서 실적을 쌓은 GSX-R1000 유래의 엔진이 탑재되었다. 그 흡기부터 배기까지 잘 알고 있는 요시무라로서는 애착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2019년 시점의 시제품 사진이다.
핸들
사진 속 핸들 키트는 시제품 단계에 있다. 탑브릿지 중앙에 프로그레스 미터를 배치할 수 있다는 점도 요시무라 팬들에게는 반가운 포인트가 아닐 수 없다.
외장 부품
사진 속 카본제 외장 부품은 모두 시제품이다. 사진 속 핸들 키트를 장착할 수 있도록 탱크 커버 앞쪽의 홈을 독자적인 모양으로 변경했으며, FRP제도 같은 시기에 개발되었다.
이 프론트 카울도 시제품이다. 윈드 아머 NK, 브레이크 레버 가드, 라디에이터 코어 프로텍터는 촬영 당시 이미 판매되고 있던 제품이다.
리어 주변의 인상을 크게 바꿀 수 있는 펜더리스 키트도 준비되어 있다.
엔진
엔진 좌측의 엔진 케이스 가드 키트 제너레이터 커버, 우측의 클러치 커버/스타터 기어 커버는 요시무라 '프로 쉴드'다. 알루미늄 커버와 수지 가드의 조합으로 엔진 주변을 보호해주는 아이템이다.
흡기&배기
카본제 외장 부품들과 함께 요시무라 카타나의 강렬한 아이콘이 된 티타늄 슬립온 B-77 사이클론.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소음기의 독특한 형태는 80년대 GSX1000S 레이서에 장착되었던 것과 같은 디자인이다. 당시에는 일명 '바나나' 관이라고 불렸다. 신형 카타나의 'B-77'이라는 제품명도 당연히 거기서 따온 것이다.
섀시
X-TREAD 스텝 키트는 일찌감치 카타나용 제품 라인업에 추가되어 촬영 당시에는 이미 판매가 시작된 상태였다.
갤러리
사양
요시무라 소개
요시무라는 모터사이클 부품의 연구개발과 레이스 참가를 지속해 온 회사다. 높은 기술력에서 비롯된 우수한 제품 성능과 장인정신을 갖추고 있어 사용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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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itage & Leg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