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커브에 아웃텍스 스템 스태빌라이저와 진동흡수 레버가드를 장착해 보았다. 1부
예전에 취재 차 시승할 기회가 있었던 아웃텍스의 헌터커브. 너무 좋았어서 취재가 끝나고 스템 스태빌라이저와 진동흡수 레버가드를 충동 구매했던 기억이 있다.
진동흡수 레버가드는 이름 그대로 진동을 줄여주는 제품이다. 시내 주행부터 장거리 투어링까지 승차감을 제대로 높여주며, 스템 스태빌라이저는 프론트의 움직임을 드라마틱하게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레전드 부품이다. 효과에 대해서는 이미 언급한 바 있지만, 모처럼 구입했으니 장착 과정을 소개해볼까 한다.
스템 스태빌라이저 장착
먼저 스템 스태빌라이저를 장착한다. 장착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스템이라는 매우 중요한 부품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적절한 토크로 조여야 한다.
공구는 6mm 육각봉 렌치만 있으면 장착이 가능하다. 볼트가 상당히 단단하기 때문에 큰 핸들을 사용하는 것이 편하다.
그리고 토크 렌치도 필수다.
먼저 스템의 포크를 고정하고 있는 볼트를 탈거한다. 양쪽 볼트를 모두 풀면 위험하니 한쪽씩 작업해야 한다.
위아래 볼트를 풀고, 부속 볼트와 칼라, 와셔를 이용해 스템 스태빌라이저를 장착한다. 그런 다음에 반대쪽을 작업하면 된다.
위쪽의 볼트는 그렇게 단단하지 않기 때문에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아래쪽 볼트는 상당히 단단하다. 처음에는 1/4(6.35mm) 공구로 작업을 시작했는데, 힘이 잘 들어가지 않아 3/8(9.5mm) T형 렌치로 교체했다.
탈거한 아래쪽 볼트. 끈적끈적한 것을 보니 나사 고정제가 도포되어 있는 것 같다.
순정 볼트는 필요하지 않으니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보관해 두자.
장착 시에는 스템 스태빌라이저와 함께 제공되는 볼트&와셔&칼라를 사용하면 된다. 볼트와 칼라는 각각 긴 것과 짧은 것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위쪽은 짧은 볼트+짧은 칼라. 아래쪽은 긴 볼트에 긴 칼라.
볼트, 와셔, 스템 스태빌라이저, 칼라의 순서로 장착하는 것이 좋다.
이제 차체에 장착하고 살짝 조인다. 가체결 시에는 스템 볼트가 들어가는 방향이 위아래 각각 다르므로 조심스럽게 조인다.
스템에 문제 없이 장착할 수 있도록 가체결이 끝나면 토크 렌치로 본체결을 한다. 토크 값은 설명서대로 27N・m이다.
위쪽과 아래쪽 모두 토크 렌치를 이용해 적정 토크로 단단히 조여주자.
같은 방법으로 반대편도 장착하면 완성이다. 필자는 블랙을 구입했지만 순정 차체 색상 등 마감재와 컬러의 종류가 상당히 다양하니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2부에서는 진동흡수 레버 가드를 장착해 보려고 한다!


editor
Yo
Webike Japan's global merchandiser who is passionate about motorcycles. Born in Japan, and spent his childhood in the US. 25 years of riding experience mainly on the tarmac and motorcycle market. He loves products made in Japan and considers himself a "Japan Parts evange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