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순정 브렘보 레이디얼 마스터 실린더, 수직으로 배치된 피스톤&선형적인 작동
2022년 YZF-R7을 시작으로 MT-09, MT-10 등에도 채용이 확대되고 있는 야마하 순정 브렘보 레이디얼 마스터 실린더. 당시에도 화제가 되었지만 'My Yamaha Motorcycle Day 2024'에서 그 특징을 설명한 바 있어 다시 한번 소개하고자 한다.
시판 차량 중 유일하게 브렘보의 수직 피스톤 채용
브레이크의 피스톤이 핸들바에 수직으로 배치되어 있는 것이 레이디얼 마스터 실린더의 특징인데, 라이더의 입력과 피스톤의 입력 방향이 일치하기 때문에 선형적인 제동감을 얻을 수 있다. 왠지 현재는 다양한 기종에 채용되어 있을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2000년대 중반부터 보급되기 시작한 것은 사실 세미 레이디얼 마스터 실린더다. 핸들보다 약간 바깥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세미'라고 불린다. 이는 핸들을 끝까지 꺾었을 때 카울 등에 간섭하지 않을 정도의 공간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핸들이 꺾이는 각도가 커야 하는 시판 차량에도 진정한 (수직) 레이디얼 마스터 실린더를 채용하고 싶어 브렘보와 공동 개발했다고 한다. 피스톤 길이를 짧게 조정하고, 레버 형태에 신경 써서 제작함으로써 차체와의 간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것이 브렘보에서 제작되었다는 점도 흥미롭다. 브렘보의 알루미늄 주조 소재를 이탈리아로부터 수입해 일본에서 가공한 것이다. 주조의 섬세함과 발색은 브렘보만의 특징이며, 가공 전의 주조 소재와 미출시 무색 알루마이트 색상도 전시해 라이더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었다.


editor
Yo
Webike Japan's global merchandiser who is passionate about motorcycles. Born in Japan, and spent his childhood in the US. 25 years of riding experience mainly on the tarmac and motorcycle market. He loves products made in Japan and considers himself a "Japan Parts evange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