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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 Z1000R 커스텀 by 엠테크 :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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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ech's Z1000R

늠름한 자태가 인상적인 로손 레플리카 Z1000R1. 상당히 깔끔해 제작된 지 얼마되지 않은 바이크처럼 보인다. 하지만 커스텀 작업을 담당한 엠테크의 마츠모토 씨에게 물어보니 30년 동안 프레임을 교체한 적이 없다고 한다. 게일스피드의 클러치 홀더와 올린즈의 리어 쇼크는 새로 장착한 것이지만, 다른 부품들은 오래 전에 커스텀했다고 한다.

"18살 때부터 스즈카 서킷과 레이스 주행용으로 사용했습니다. 매장(엠테크)을 오픈했을 때 지인에게 팔았습니다. 그 이후로는 거의 항상 눈에 보이는 곳에 있습니다. 처음에 커스텀을 하고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외장도 처음 상태 그대로입니다."

지금까지 엔진은 두 번의 오버홀을 거쳤으며, 메인 하네스 교체도 두 번, 그리고 큰 부품의 교체도 그때마다 진행했다고 한다.

하지만 마츠모토 씨의 말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면, 대부분의 부품은 지금까지 한 번도 교체되지 않았다. 그런데 어떻게 이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을까. 촬영 직전에 급하게 닦았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깨끗해지지는 않을 것이다.

"저희 매장에서는 예전부터 '미연 수리'라고 해서 소모품도 신품 상태가 100%라고 한다면 50% 정도로 줄어들었을 때 교체하거나 오버홀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한다고 해도 100%로 되돌리기는 어렵고 95%까지는 가능합니다. 세팅을 생각하면 90% 정도는 유지하는 게 좋고(※새것에 가까운 상태여야 세팅의 효과가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레이서라면 80%까지 떨어졌을 때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도 주행도 최소 50%, 가급적이면 더 빨리 교체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얼른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템 베어링과 피벗 베어링, 휠 베어링 등은 주행거리에 비례해 닳기 때문에 그에 따라 교체하면 됩니다. 덧붙여 말하자면, 한 대의 바이크로 투어링과 공도 주행, 스포츠 주행을 모두 하는 경우가 그 중 하나만 하는 경우보다 마모도가 더 높습니다. 그리고 오너와 같은 시각으로 차량을 봐주는 전문가에게 계속 관리를 맡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츠모토 씨는 다년간의 레이스 경험과 커스텀 차량 제작을 통해 이러한 요점을 알려주었다. 신품/신차에 가까운 상태일수록 세팅의 효과가 있다는 것도 맞는 말이고, 때문에 신차의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마츠모토 씨는 스즈키 유랭식 차량용 리버스 엔지니어링 부품(단종된 부품)의 개발 및 판매도 진행하고 있는데, 이 또한 앞서 언급한 내용과 관련이 있다.

그리고 열화되기 쉬운 데다가 이를 알아차리기 어려운 와이어류부터 개발하고 판매하기 시작한 이유는 부품 교체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커스텀 바이크 전문가의 귀중한 조언을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핸들

핸들바는 KZ1000S1, 프론트 브레이크 마스터는 브렘보의 레이싱 레이디얼을 사용했다. 클러치 홀더는 게일스피드에서 새로 출시된 제품을 사용했는데, 오너가 다른 바이크에 장착해 사용해봤다가 마음에 들어 이번 커스텀에도 사용하기로 했다고 한다.

전기/전자

메인 하네스도 두 번 교체하고, 배터리는 에리파워의 리튬이온을 공들여 특별제작한 케이스에 담았으며, 레귤레이터도 신뢰도 높은 팜스의 제품을 사용했다. 배터리를 새롭고 가벼운 것으로 교체하면 시동을 거는 순간 차이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외장 부품

베이스 차량은 1982년식 Z1000R1으로 외장 부품은 재도색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했다. 탱크 위 챔피언 스티커 #1 아래에는 에디 로슨의 사인이 새겨져 있다. Z1000R2는 K마크와 가와사키 로고.

엔진

엔진은 코스워스 φ73mm 단조 피스톤을 이용해 1105cc 사양으로 변경했으며, 요시무라 캠을 장착하고 미션도 GPz1100의 언더컷 사양 신품으로 교체했다. 내부 부품도 표면 처리하고 헤드는 Z1000P(Z1000 폴리스)용 제품으로 교체했다. 프레임은 엔진 좌측 뒷부분 한 곳을 보강했다.

카뷰레터는 TMR φ38mm를 K&N 필터와 함께 장착했다.

섀시

KZ1000S1 타입의 스텝은 차량 제작 당시(=1990년 전후)의 옐로우콘 bRP를 장착했다.

앞뒤 휠은 다이매그 3스포크 매그로, 30년 전 당시에 갓 나온 다이아몬드 클리어로 도색했다. 피막이 단단해 여전히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프론트 포크는 순정(φ38mm) 아우터 튜브가 마모되어, 향후 슬라이드 메탈과의 결합을 고려해 JB-KYB φ38mm로 교체했다.

브레이크는 앞뒤 모두 APCP2696 캘리퍼+PMC S1 타입 디스크를 장착했다. 머플러는 KERKER 4-1 메가폰 머플러를 선택했다.

알루미늄 트러스 타입(Z1000R 순정품은 스틸 원형 파이프를 검정색으로 도색) 스윙 암은 당시 제이클래식의 S1 타입이다.

갤러리

스펙 정보

분류 부품
엔진 JB POWER (BITO R&D) 피스톤 키트
YOSHIMURA ST-2 캠샤프트
NGK 전원 케이블(플러그 코드)
카뷰레터/흡기 MIKUNI TMRΦ38mm 카뷰레터
K&N 커스텀 에어 필터(타원형 테이퍼 타입)
프레임 J-Classic S1 타입 스윙 암
브레이크 brembo 19RCS 레이디얼 브레이크 마스터 실린더 [가격 인상 대상 제품]
PMC Φ320 디스크 로터 & CP2696 브레이크 키트
PMC Φ250 디스크 로터 & CP2696 리어 브레이크 키트
DYMAG CH3 (H 섹션) 주조 마그네슘 휠 3.00-18
DYMAG CH3 (H 섹션) 주조 마그네슘 휠 4.50-18
서스펜션 JB POWER (BITO R&D) KYB Φ38 스페셜 프론트 포크
스텝 YELLOW CORN bRP 스텝 키트
핸들/스티어링 GALE SPEED 와이어 클러치 홀더 키트
오일 쿨러 SETRAB 오일 쿨러 13단
전기/전자 HY battEliiy P 시리즈 리튬 이온 배터리
PAMS 모스펫 타입 레귤레이터

M-TECH 소개글

엠테크는 알루미늄 절삭가공 부품과 크로몰리 액슬 샤프트 등 스즈키 바이크의 커스텀 부품을 중심으로 제조하는 회사다. 레이스 출전을 통해 쌓아 온 기술들을 활용해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사의 원문

Heritage & Legends

Hakuyo
Hakuyo

editor

Hakuyo

A foreigner who rides in Japan, Japanese call this "Gaijin Rider". 6th year in the Webike global team. He feels and shares the real bike life in Japan then presents you how interesting Japanese customs 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