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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위바이크 커뮤니티 이용자 'anigo'님의 커스텀 바이크 야마하 MT-10(FZ-10)이다.
머플러는 서킷 직계의 성능과 퀄리티를 공도에서도 느낄 수 있는 아크라포빅의 슬립온 라인 머플러를 장착했다. MT-10에 '미관'과 '음질'을 원한다면 이 머플러만이 유일한 선택지라고 단언할 수 있다. 음량도 노멀과 거의 차이가 없어 소음 걱정도 없기 때문에 시내 주행에 적합하다.
전도 사고에 대비해 베이비페이스의 프레임 슬라이더와 액슬 프로텍터도 장착되어 있다. 특히 전도 시 크게 손상될 확률이 높은 액슬 샤프트를 보호함으로써, 액슬 샤프트 끝 부분의 파손으로 인해 프론트 포크나 스윙암을 교체해야 하는 사태와 샤프트 탈착의 어려움 등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액슬 프로텍터를 장착하는 것은 괜찮은 투자라고 할 수 있다.
슬라이더류와 함께 스탠드 후크도 베이비페이스 제품을 선택했다. 스윙암에 볼트로 고정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간단하며, 스탠드를 세우면 체인의 유지보수나 정비 작업을 편하게 할 수 있다. MT-10 전용으로 설계된 베이비페이스의 백스텝 키트는 공도부터 서킷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행 상황을 고려하여 위치를 5군데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변속도 정방향과 역방향으로 선택할 수 있다. 스텝바에는 미끄럼 방지 효과가 뛰어난 절삭 롤렛 가공이 되어 있어 안정감이 있다.
장거리 주행의 편안함과 차체의 전체적인 이미지 개선을 위해 야마하의 미들 윈드실드와 컴포트 시트도 장착했다. 윈드실드는 고속도로 주행 시 방풍 효과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윈드실드 하부의 블랙 실크스크린 인쇄로 차체와의 일체감을 높여 시크한 느낌을 준다. 컴포트 시트는 스웨이드 느낌의 표피를 이용해 외관을 업그레이드하는 동시에 안정감을 향상시켰으며, 착석부에는 메모리폼 우레탄을 부착해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착좌감을 구현했다. 도심 라이딩부터 스포츠, 장거리 투어링까지 그야말로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달릴 수 있는 MT-10에 걸맞는 커스텀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