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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곡선, 부드러운 배기】배기 파이프의 곡선미로 오토바이를 더욱 멋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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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배기 파이프의 곡선미에 관한 내용이다. 이상적인 형태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추구하는 자세야말로 케이팩토리의 신념이자 집념이다. 기계 벤딩으로는 제작이 불가능하다던 우아한 배기관이 탄생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기계 벤딩의 한계를 넘어선 아름다운 곡선을 추구

케이팩토리에서 판매되고 있는 머플러의 배기 파이프에는 직선으로 된 부분이 없다. 티타늄 파이프가 마치 집합부에 빨려 들어가듯 큰 곡선을 그린다. '○○ 페티쉬'라는 말이 있는데, 케이팩토리의 쿠와하라 히로시 대표는 진정한 배기 파이프 페티쉬다. 머플러는 커스텀 부품 중 가장 대표적인 부품이기 때문에, 케이팩토리를 창업한 이후로 아름다운 배기관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왔다.

기계 벤딩으로 이렇게까지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는 배기관을 찾아볼 수 없는데, 이는 곡선을 만드는 것이 기술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순정 배기관을 보면 알겠지만, 일반적인 기계 벤딩 배기관은 '곡선→직선→곡선'의 조합으로 만들어져 일정한 곡선을 그리는 배기관은 별로 없다." 90년대까지만 해도 일정한 곡선으로 예쁘게 구부러져 있는 머플러는 핸드 벤딩 제품뿐이었다.

"젊은 시절에는 핸드 벤딩으로 만든 머플러를 가지고 싶었지만 너무 비싸서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 대신 기계 벤딩 제품을 중고로 사서 썼죠. 그 트라우마 때문인지 제 마음에 드는 배기 파이프는 전부 아름다운 곡선 형태를 띤 제품들뿐입니다. 그런 형태를 추구해 왔습니다. 핸드 벤딩이어도 한 군데를 굽고 굽히고를 반복하는 방식이라면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지만, 완만하고 큰 곡선을 만드는 것은 일부 장인들만 할 수 있는 일이었죠. 게다가 파이프가 굵으면 굵을수록 더 어렵습니다. 원하는 형태로 제작하기 위해 몇 번이고 다시 만들었어요. 봐도 봐도 질리지 않고, 보고만 있어도 만족스러운 배기 파이프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쿠와하라 씨는 이렇게 말했다.

순정 배기 파이프와 굴곡을 비교해 보자

■케이팩토리에서 만든 배기관(위)과 순정 배기관(아래)을 비교해 보면 케이팩토리 제품이 얼마나 완만한 곡선을 그리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쿠와하라 씨는 기계 벤딩 배기관 특유의 각져있는 듯한 곡선이 도저히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한다.

■케이팩토리에서 만든 순정 배기관

집념이 낳은 아름다운 배기 파이프

레이싱 머플러를 핸드 벤딩으로 만들던 시대. 말 그대로 장인이 파이프에 모래를 채우고 버너로 구워 하나하나 제작했다. 하지만 이후 파이프를 구부리는 기계인 벤더가 머플러 업계에 보급되면서 기계 벤딩이 주류가 되었는데, 쿠와하라 씨는 배기관에 직선 부분이 남아있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다. 어떻게 하면 기계 벤딩으로 핸드 벤딩 제품과 같은 곡선을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하던 케이팩토리가 3D 벤더를 도입한 것은 1999년 무렵이다.

당시 벤더 제조사들도 철 파이프는 구부릴 수 있었지만, 얇고 단단한 티타늄 파이프를 구부릴 수 있는 기술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때부터 기계 제조사와 함께 시행착오를 겪었다. 티타늄 소재는 구부리면 주름이 생기거나 깨지기 쉬워 여러 개를 폐기했다고 한다.

그때 도움이 된 것이 바로 아름다운 배기관을 구현하기 위해 사용하던 핸드 벤딩 머플러 기술이었다. 당시 케이팩토리는 일본에서 핸드 벤딩 머플러를 가장 많이 제작하는 업체였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소재가 잘 구부러지는지 제대로 파악하고 있었다. 그리고 2년이라는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된 것이 바로 버핑 작업이 완료된 배기관을 구워 푸른 색상을 입힌 풀 배기다.

장인이 직접 손으로 구부려 만든 제품은 아름답긴 하지만, 오차가 조금이라도 발생하기 마련이다. 그 오차가 성능의 차이를 낳을 수도 있다. 하지만 기계 벤딩이라면 그런 우려는 전혀 없다. 마침내 기계 벤딩으로 핸드 벤딩 제품을 뛰어넘는 굴곡과 성능을 이뤄낸 것이다. 이는 '아름다운 배기관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품어온 쿠와하라 씨의 집념의 결과라고도 할 수 있다. 엔진을 감싸듯 흐르는 매우 굵고 완만한 배기 파이프. 앞바퀴와 실린더와의 간격 등 보면 볼수록 쿠와하라 씨의 집념이 느껴진다.

아름다운 곡선은 3D 벤더로 탄생했다

■케이팩토리는 이상적인 배기관 곡률을 추구하기 위해 벤더 제조사 및 파이프 제조사와 함께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2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완성한 것이 바로 버핑 처리된 티타늄 파이프를 구워 푸른 색상을 입혀서 출시해 인기를 얻었던 풀 배기다.

케이팩토리의 배기관에는 직선 부분이 없다!

for KAWASAKI Z900RS

CLR-R+ 풀 배기 라운드 소음기(JMCA 인증, 구운 블루 색상 있음) 25만8500엔
CLR-RG+ 풀 배기 헥사곤 소음기(JMCA 인증, 구운 골드 색상 있음) 29만1500엔
CLR-R 티타늄 배기 파이프 단품 (레이싱 부품, 구운 블루 색상 있음) 14만800엔
CLR-RG 티타늄 배기 파이프 단품 (레이싱 부품, 구운 골드 색상 있음) 15만1800엔
CLR 티타늄 배기 파이프 단품(레이싱 부품, 구운 색상 없음) 11만 엔

■Z900RS용 티타늄 풀 배기에는 블루&골드 컬러의 구운 색상 외에도 배기 파이프 낱개 판매와 φ42.7mm로 매우 굵은 스틸 배기 파이프를 사용한 CSR(클래식 스트레이트 레이싱) 풀 배기 파이프도 판매되고 있다.

과거 모델 Z에도 잘 어울리는 핸드 벤딩 제품 총집합

for Z1/Z2

CSR 풀 배기 머플러 (레이싱 부품) 9만1300엔
CLR 티타늄 배기 파이프 단품 (레이싱 부품, 구운 색상 없음) 11만엔
CLR-R 티타늄 배기 파이프 단품 SBL(레이싱 부품, 구운 블루 색상 포함) 14만800엔

■φ42.7mm의 매우 굵은 스틸 파이프를 아름다운 곡선으로 구부린, 핸드 벤딩 집합관 스타일의 풀 배기. 공랭식 Z용은 보다시피 곡률이 더욱 크고, 앞바퀴와의 간격도 더 좁다. 70년대의 레이싱 머플러를 연상시키는 스타일과 사운드.


공랭식 대배기량 엔진은 아름다운 곡선을 더욱 강조!

for ZEPHYR1100

풀 배기 머플러 1개
세미오더 21만4500엔부터
CLR-R 티타늄 배기 파이프 단품 SBL (레이싱 부품, 구운 블루 색상 있음) 14만 800엔
CLR 티타늄 배기 파이프 단품 (레이싱 부품, 구운 색상 없음) 11만 엔

■거대한 제퍼 1100 엔진에 걸맞게 티타늄 배기관은 φ43mm 사이즈의 매우 굵고 박력 있는 배기관이다. 이 배기량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당사의 평평한 오일팬이 필요하지만, 케이팩토리는 그렇게 해서까지 차량의 실루엣을 고집하고 있는 것이다.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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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Yo

Webike Japan's global merchandiser who is passionate about motorcycles. Born in Japan, and spent his childhood in the US. 25 years of riding experience mainly on the tarmac and motorcycle market. He loves products made in Japan and considers himself a "Japan Parts evang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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