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팩토리 머플러, 블루&골드빛 버닝 컬러와 ‘곡선미’에 주목!
머플러를 고를 때 '아름다움'을 중시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있을까? '아름다움'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곡선미'를 추구하는 것이 케이팩토리의 신념이다. 당사 제품의 깔끔한 스타일은 많은 라이더들을 매료시킨다.
자연스러운 라인이 매력적인 티타늄 풀 배기 머플러
케이팩토리 공장에서 3D 벤더로 제작되는 배기 파이프를 보고 있으면 매우 신비로운 느낌이 든다. 일직선의 티타늄 파이프가 완만하게 구부러지기 시작하면서 곡률이 서로 다른 곡선들이 연속적으로 연결되는 광경은 마치 배기 파이프에 영혼이 깃드는 순간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요즘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핸드 벤딩으로 머플러를 제작하면 이런 곡선을 가진 배기 파이프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핸드 벤딩은 말 그대로 장인의 수작업이다. 대량 생산하려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기술력의 차이가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반면에 일반적으로 기계 벤딩 머플러를 제작하면 곡선과 곡선 사이에 직선 부분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케이팩토리 대표인 쿠와하라 히로시 씨는 그런 형태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한다.
"예전에 핸드 벤딩 머플러의 가격이 부담되어 대신 중고 기계 벤딩 머플러를 구매했던 트라우마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핸드 벤딩이어도 한 군데를 굽고 구부리는 것을 반복하는 방식이라면 쉽게 만들 수 있지만 완만하고 큰 곡선을 만드는 것은 일부 장인들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게다가 파이프가 굵으면 굵을 수록 더 어려워지죠."라고 쿠와하라 씨가 말했다.
이후 기계 벤딩 방식으로 핸드 벤딩과 같은 아름다운 배기 파이프를 만들기 위해 머플러를 구부리는 기계 제조업체와 협력해 시행착오를 겪었다. 우선 이상적인 형태의 배기 파이프를 만들기 위해 3D 벤더 개발에 착수했다. 벤더 제조업체들이 철제 파이프만 구부릴 줄 알았던 시절에 딱딱하고 두꺼운 티타늄 파이프를 구부리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케이팩토리는 수천만 원어치의 티타늄 파이프를 낭비하면서도 이상적인 곡률을 구현해냈다. 약 2년을 투자해 2001년에야 비로소 상품화할 수 있었다.
그로부터 20여 년이 지났지만 현재도 곡선이 연속적으로 연결된 티타늄 파이프가 장착된 리플레이스 머플러는 많지 않다. 머플러는 보통 사일렌서의 형태나 길이, 색상을 따지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하지만 케이팩토리는 배기 파이프의 곡선미를 끝까지 고집한다.
"딱딱하고 두꺼운 티타늄 파이프는 벤더로 구부리면 주름이나 균열이 생기기 쉬워 진원도를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하지만 당시 케이팩토리는 핸드 벤딩 머플러를 일본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업체였습니다. 티타늄 파이프는 소재에 따라 구부러지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핸드 벤딩의 노하우를 이용했죠."라고 쿠와하라 씨가 말했다.
그리고 배기 파이프를 반짝반짝하게 연마하고 푸른색으로 구워낸 것도 케이팩토리가 최초였으며, 현재는 골드 버닝 컬러도 선택할 수 있다. 병렬 4기통 엔진의 집합 방식은 대부분 4-1이다. 이는 '소리'가 좋고 주행 중 기분이 좋기 때문이라고 한다.
"머플러는 배기 파이프를 만드는 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그래서 꼭 이 형태를 구현하고 싶었습니다. 봐도 봐도 질리지 않고 주차해 두기만 해도 만족감을 주는 배기 파이프입니다."라고 쿠와하라 씨는 말한다.
쿠와하라 씨의 집념이라고도 할 수 있는 마음이 이 배기 파이프를 탄생시켰다. 이러한 배경을 알고 나면 다른 오토바이의 배기 파이프는 어떤 형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엔진에서부터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모여드는 케이팩토리의 배기 파이프는 부드러운 배기의 흐름을 상상하게 하고, 파워풀한 배기 파이프는 엔진을 강하게 감싸는 것처럼 보이며 바이크의 인상을 크게 바꾼다.
이것이 기계 벤딩으로 핸드 벤딩 머플러의 곡선미와 성능을 뛰어넘는 케이팩토리 풀 배기 머플러의 힘이다.
마치 핸드 벤딩처럼 완만한 곡선을 그리는 배기 파이프
완만한 곡선의 배기 파이프가 둥글둥글한 Z900RS의 스타일을 돋보이게 한다. φ42.7mm의 굵직한 파이프를 사용해 멋스러움을 더했다. 차체 하부에도 큰 변화를 주어 프론트 포크는 도립식을 정립식으로 교체하였으며, 리어 쇼크는 모노 서스펜션에서 2개짜리 서스펜션으로 변경했다.
■for KAWASAKI Z900RS
CLR-R+ 풀 배기 라운드 사일렌서(블루 소성 컬러 있음) 25만 8,500엔
CLR-R 티타늄 배기 파이프 단품(블루 소성 컬러 있음) 14만 800엔
CLR 티타늄 배기 파이프 단품(소성 컬러 없음) 11만엔
과거 명차에 어울리는 아주 두꺼운 스틸 배기 파이프
φ42.7mm의 아주 두꺼운 스틸 파이프를 사용해 핸드 벤딩으로 제작한 집합관 스타일의 풀 배기 머플러. 공랭식 Z용은 라디에이터가 없기 때문에 곡률이 더욱 크며, 앞바퀴와의 간격도 더 좁다. 70년대 레이싱 머플러의 스타일과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for Z1/Z2
CSR 풀 배기 머플러 9만 1,300엔
CLR 티타늄 배기 파이프 단품 (소성 컬러 없음) 11만엔
CLR-R 티타늄 배기 파이프 단품 SBL(블루 소성 컬러 있음) 14만 800엔
골드 소성 컬러도 선택 가능!
골드빛으로 빛나는 티타늄 풀 배기 머플러는 상당히 박력 넘친다. Z900RS는 이 외에도 배기 파이프 단품과 φ42.7mm의 매우 두꺼운 스틸 배기 파이프가 사용되어 있는 CSR(클래식 스트레이트 레이싱) 풀배기 머플러, 다양한 슬립온 제품이 준비되어 있다.
■for KAWASAKI Z900RS
CLR-RG+ 풀 배기 헥사곤 사이렌서(골드 소성 컬러 있음) 29만 1,500엔
CLR-R 티타늄 배기 파이프 단품(골드 소성 컬러 있음) 15만 1,800엔
핸드 벤딩의 곡선을 기계 벤딩으로! 이를 위한 3D 벤더 자체 개발
3D 벤더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게 되기까지 어려움을 겪었다. 벤더 제조업체, 파이프 제조업체와 협력해 시행착오를 겪으며 제품화 시키기까지 2년이 걸렸다. 하지만 파이프를 구부리는 타이밍, 그리고 밀어내는 속도와 방향을 결정하는 데는 핸드 벤딩으로 쌓아온 기술이 도움이 됐다고 한다.
스틸에 비해 티타늄 파이프는 단단하고 얇기 때문에 주름이나 균열이 생기기 쉽다. 하지만 케이팩토리는 아름답게 구부리는 기술을 이용해 훌륭하게 구현해냈다.
자체제작한 전동 턴테이블로 회전시키면서 용접한다. 참고로 머플러 제작 시에는 순정품의 치수를 측정한 후, 오리지널 디자인으로 만들어간다고 한다.
기계 벤딩으로 핸드 벤딩을 뛰어넘는 아름다운 곡선과 성능을 만들어내다
연마해낸 파이프에 붙어있는 과도한 기름과 먼지를 제거하고 버너로 구워 색을 입혀낸다. 티타늄 파이프는 온도와 열 전달 방식에 따라 색이 변하기 때문에 이 작업도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 블루 컬러에서 온도를 더욱 높여 구워내면 점점 골드 컬러로 변한다.
머플러 제작에 필요한 부품들은 자체 생산했다. 단단한 티타늄은 이러한 부품을 제작하는 데도 기술이 필요하다. 집합부는 다양한 기계를 조합해 자동으로 용접한다.
파이프를 구부리는 작업은 기계로 하지만, 조립하는 작업은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여러 장인의 손을 거쳐 풀 배기 파이프가 형태를 갖추게 된다.
얇은 티타늄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용접에도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물론 소재는 티타늄뿐만 아니라 스테인리스, 스틸 등 다양하다. 구매자의 요청에 부응한다.
Original Source
Provided by K-FACTORY


editor
Yo
Webike Japan's global merchandiser who is passionate about motorcycles. Born in Japan, and spent his childhood in the US. 25 years of riding experience mainly on the tarmac and motorcycle market. He loves products made in Japan and considers himself a "Japan Parts evange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