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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에 대비해 오토바이 커스텀하기 [일본 트레일 바이크로 전통 히다카 엔듀로에 도전!]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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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일본의 트레일 바이크인 혼다 CRF250L로 히다카 2데이즈 엔듀로 참가하기'라는 주제로 연재하고 있는 오프로드 바이크 잡지의 편집자 미야자키라고 합니다.

 히다카 2데이즈 엔듀로는 올해 9월 21일(토), 22일(일)에 홋카이도 히다카초에서 개최된 일반 공도를 포함한 특설 코스를 사용하는 전통과 격식을 갖춘 오토바이 레이스입니다. 이전에 출전했을 때는 3번 모두 허스크바나 모터사이클의 레이서를 베이스로 제작한 머신을 타고 주행했습니다. 이번에는 일본산 트레일 바이크 '혼다 CRF250L'로 출전했습니다.

 이 바이크를 구입하고 다시 한 번 느낀 것은 도심과 고속도로를 포함한 일반 공도에서 주행할 때 편안하다는 점입니다. MD47은 이전 모델인 MD38보다 오프로드 성능이 높아졌는데, 아무래도 이 바이크의 가장 큰 매력은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의 성능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차량은 확실히 무게감이 느껴지고 순정 서스펜션 성능의 한계치가 낮으며, 세심한 완성도 등은 해외의 고급 브랜드 차량과 비교했을 때 떨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 중고가 아닌 신차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트레일 바이크라는 점과 앞서 언급한 일반 도로 주행 시의 높은 편안함은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레이스에서는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보다는 안전을 위해 경량화를 실현하고, 부품을 교체함으로써 주행 성능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레이스 전까지 장착과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커스텀을 하면서 연습을 했습니다. 지금부터 첫 번째 커스텀 작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요시무라의 풀배기 머플러로 레이서 스타일 연출!

■색상은 '새틴 피니쉬 커버'를 선택했다.

 요시무라의 오프로드용 머플러는 미국에서 활약 중인 모토크로스 탑라이더 시모다 조 선수, 전일본 모토크로스 챔피언십에 참가하고 있는 에이스팀 T.E.SPORT가 애용하고 있는 부품이라는 인상이 강합니다.

 이 스타일리시한 머플러는 슬립온 타입도 판매되고 있지만 저는 풀배기 타입을 구입했습니다. 'RS-4J 사이클론 카본 엔드'는 3가지 색상이 있는데 그 중에서 '새틴 피니쉬 커버'를 선택했습니다.

 우선 레이시한 외관과 달리 배기음은 조용하고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성능 곡선을 봐도 고속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실주행에서도 느껴지는데, 스로틀을 당긴 직후 토크감이 느껴지며 깔끔하게 엔진 회전수가 상승합니다. 우수한 정숙성뿐만 아니라 장거리 레이스에서도 피로감이 적고, 히다카 엔듀로에서처럼 마음껏 엑셀을 당겨 주행하는 상황에도 아주 적합한 머플러라고 생각합니다.

테일 주변을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아이템

 지금까지 CRF250L의 테일 주변 부품 중에서는 'DRC 모토 레드 엣지 홀더 키트'가 정석 아이템이었지만, 올해부터 새롭게 '제타 레이싱의 LED 라인 테일라이트'가 판매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바로 장착해 보았습니다.

 시트와 리어 펜더를 탈거하면 배선이 보이기 때문에 볼트온 방식으로 쉽게 탈장착할 수 있습니다. 경량화와 질량 집중화에도 효과적인 부품입니다. 이후 리플렉터와 번호판 홀더를 추가했습니다. (현재 클로즈드 코스에서만 테스트 중)

자석으로 쉽게 탈장착 가능, 편리한 스윙암 가드

■자석과 고무 밴드로 장착하는 타입.

■세차 시 탈착이 용이합니다!

 스윙암 가드는 이전에 아시아 크로스컨트리 랠리 출전 시 허스크바나 모터사이클의 순정 옵션품을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커버 안에 캄보디아 특유의 붉은 흙이 들어가는 바람에 암 본체에 스며든 경험이 있습니다. 이 '아체르비스 마그넷 스윙암 프로텍션'은 자석과 고무밴드로 장착하는 타입이라 특히 세차 시 탈장착이 간편하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다른 가드류도 완비!

 '제타 레이싱 헤드라이트 스테인리스 메쉬'를 장착했습니다. 제가 20대 때 타던 애마가 트레일 바이크였는데, 날아오는 돌멩이 등으로부터 차체를 보호하기 위해 가드를 달았던 기억이 나서 왠지 추억에 젖어들게 되네요.

 이 제품은 '아체르비스의 스키드 플레이트'입니다. 언더가드는 여러 제품이 있지만 이 제품은 가벼운 수지 소재가 사용되어 있고 전용 디자인답게 섬세한 형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엔진 사이드 부분도 보호해줍니다. 주의해야 할 부분은 엔진오일 교환 시에는 탈거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립력도 높여주는 애용품입니다.

 '아체르비스의 프레임 프로텍터'는 프레임을 보호해 줄 뿐만 아니라 그립력도 높여줍니다. 또한 '제타 레이싱 드라이브 커버'도 스테디셀러 아이템으로, 구동부에 진흙이 묻어나는 것을 줄여주어 이 제품이 출시되었을 때부터 애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CRF250L의 순정 체인 가이드는 비교적 튼튼하게 제작되어 있지만, 체인 이탈이나 파손 등의 문제를 줄이기 위해 강도와 유연성을 갖춘 사외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일반적인 커스텀입니다. '아체르비스 체인 가이드'는 올 수지 소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체인 라인이 넓게 확보되어 있어 좋습니다.

 이 제품은 '제타 레이싱 체인 가이드'로 레이스 현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인기 부품입니다. 수지와 두랄루민의 하이브리드 구성으로 내마모성과 복원력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핸드가드는 예전에는 클로즈드 타입(폐쇄형)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가볍고 핸들의 유연성 등을 해치지 않는 오픈 타입(개방형)을 선택하는 추세입니다. 이번에도 스테디셀러인 '제타 레이싱 임팩트 X3 핸드가드'를 장착했습니다. 그립 끝부분에는 '제타 레이싱 바 엔드 플러그'를 장착할 예정입니다.

2부에서 계속됩니다.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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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

Webike Japan's global merchandiser who is passionate about motorcycles. Born in Japan, and spent his childhood in the US. 25 years of riding experience mainly on the tarmac and motorcycle market. He loves products made in Japan and considers himself a "Japan Parts evang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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