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 Z1(900 SUPER4) 커스텀 by SANCTUARY : 점점 업그레이드되는 성능
SANCTUARY's Z1(900 SUPER4)
AC생츄어리에서 커스텀한 머신을 RCM(=Real Complete Machine)이라고 부른다. RCM은 가와사키 Z에 17인치 와이드 휠을 장착하기 위한 커스텀 기술을 점진적으로 집약시킨 것으로, 단순히 부품만 교체한 차량과는 달리 모든 과정에서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제작된다.
당사는 개업 이후 20년 동안 550대 이상의 커스텀을 제작해 왔다. 그 중에서는 Z시리즈가 압도적으로 많다. 오랜 기간 동안 수많은 커스텀을 진행해오다 보니 더욱 업그레이드된 RCM을 원하는 이들도 당연히 많이 만나게 된다고 한다.
"성능 향상과 부품 교체, 오버홀을 통한 리프레시를 원하시는 분들도 당연히 있습니다. 출시 또는 커스텀 후 5년에서 10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더 좋은 부품들이 나오기도 하고, 차체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리메이크된 차량을 타보면 수치로 따졌을 때 스펙 자체는 변하지 않았을 텐데도 불구하고 확연한 차이가 느껴집니다. 예를 들면, 같은 17인치 휠이어도 최신 모델일수록 승차감이 좋게 느껴지죠." 생츄어리의 대표 나카무라 씨가 말했다.
이 Z1개조=RCM-442는 그런 생츄어리에서 제작한 RCM 리메이크의 일례이기도 하다. 오너는 당사에서 미리 제작해 두고 판매하는 'RCM 크래프트맨십'의 바이크를 보고 '활력있게 즐길 수 있는 Z를 찾고 있었다'며 구입했다. 이후 부품을 교체하며 주행을 즐기다가 "너무 마음에 드는 바이크라 끝장을 보고 싶다"며 엔진과 차체 등 모든 부분을 최고의 사양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대대적인 리메이크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오너께서는 노멀보다 한층 더 높은 사양을 체감하고 나자 그보다 더욱 높은 수준을 원하시게 되어, 현시점에서 가장 높은 레벨의 사양으로 완성시켜 드렸습니다. RCM은 Z 외의 베이스 차량을 리메이크/업데이트한 것과 같은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7인치 휠 장착과 프레임 보강 등을 고려해 결정된 엔진 사양은 Z가 생산되었을 당시에는 없던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현대화하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하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전에 제작된 사양이 별로라는 것은 아닙니다. 모두 그때 당시에는 최신사양이었을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당연히 더 좋은 제품이 나오기 마련이고 그것들을 장착해 바이크를 새롭게 커스텀합니다. 그 베이스가 오너와 저희에게 있어서 Z, 혹은 RCM인 것이죠."
리메이크는 다시 고쳐 만드는 것이 아니라 더 좋게 만들기 위한 업데이트인 셈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시야가 넓어진다. 이 RCM-442와 같은 2단계 커스텀의 재미도 앞으로 더욱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
핸들
핸들포스트에 요시무라 프로그레스 미터와 회전계 다이얼에 'RCM-442'라는 글자를 새겨 넣었다. 심플하면서도 존재감 있는 Z1의 외관을 유지시켰다. 스컬프처 SP 스템 키트 타입1을 이용해 포크 오프셋을 Z1 순정 수치인 60mm에서 35mm로 줄였다.
클러치는 유압 구동화 한 후 브렘보 RCS φ16 레이디얼 펌프 마스터 실린더를 세팅했다. 프론트 브레이크 마스터도 브렘보 RCS로 사이즈는 φ19를 선택했다. 대칭성과 같은 외적인 부분과 조작감 등에도 신경을 썼다. 미러는 매지컬 레이싱의 카본 미러를 사용했다.
외장 부품
시트는 데이토나사의 코지 시트를 개조해 장착했다. 차체에 적합한 형태와 해당 시트에 사용된 우레탄의 특성을 통해 착좌감과 피로저감 효과를 향상시켰다. 사이드 커버 등의 카본생지(이 또한 페인트라고 표현)를 베이스로 칠해진 블랙/옐로우 페인트는 커스텀 페인트샵에서 담당했는데, 차체에 장착된 부품들과 어우러져 통일감이 느껴진다. 연료 탱크는 비터의 알루미늄 제품이다.
엔진
엔진은 피스탈의 φ76mm 피스톤(스트로크는 노멀 66mm)을 이용해 1197 사양으로 변경했다. 크랭크는 풀 리빌드 후 버핑 처리, 커넥팅 로드는 중량 맞추기+WPC 가공. 실린더는 EST 라이너로 보링&호닝과 윗면 최소 연마. 크랭크 케이스도 펌핑 로스 가공이 이루어졌다. 헤드 주변도 트윈 플러그화, 캠은 WEBST-1, 밸브 가이드를 교체한 후 시트 컷팅, PAMSHF 밸브를 장착하는 등 내구성을 고려해 액티브한 주행이 가능한 최신 사양으로 커스텀 작업이 진행되었다.
오일 쿨러는 나이트로 레이싱×얼스의 11인치 13단이며, 고무 마운트 브래킷 등을 현대화했다. 점화는 우오타니 SP2. 프레임은 17인치 휠에 최적화된 생츄어리 ST-Ⅱ로 드라이브 체인 라인 오프셋 궤도 확보/인라인 처리 등이 적용되었다.
카뷰레터는 TMR-MJN φ38mm 요시무라 듀얼 스택 깔때기 사양이다. 탑캡과 깔때기의 색상도 전체적인 분위기에 맞춰 선택되었다.
섀시
프론트 스프라켓 커버 내부/케이스 외부에는 생츄어리 KOUGA의 '에보 시스템'과 '롱아웃풋샤프트'를 새롭게 추가하여, 출력축을 양쪽에서 단단하게 지지함으로써 축부의 내구성을 높여 미션 진동을 줄였다. 이로 인해 리어 타이어의 폭을 넓힐 때(체인라인을 바깥쪽으로 배치) 사용하는 스프라켓도 오프셋 타입이 아닌 제품을 사용해도 된다는 장점이 생긴다. 스텝은 모두 나이트로 레이싱 제품을 사용했다.
프론트 포크는 올린즈 RWU의 노블레스트 E×M 패키지 사양, 휠은 오즈레이싱 알루미늄 단조 GASSRS-A 3.50-17/6.00-17 사이즈다. 브레이크 캘리퍼는 브렘보 CNC의 .484로 크래프트맨십 사양에서 변경된 부분 중 하나다. 브레이크 디스크는 썬스타 프리미엄 레이싱 RCM 컨셉 φ320mm, 브레이크 라인은 알레그리의 특별제작품이다.
스윙 암은 스컬프처 RCM 전용 와이드 스윙 암 블랙코팅 마감이며, 하부 스태빌라이저와 레이싱 스탠드 후크를 추가했다. 리어 쇼크는 나이트론 스텔스 트윈을 오리지널 알루마이트 처리했다. 드라이브 체인은 에누마의 EK530RCM을 선택했다.
리어 브레이크 캘리퍼도 브렘보 CNC로 추가 변경. 디스크는 썬스타 φ250mm, 브레이크 라인은 알레그리 제품이다. 머플러는 나이트로 레이싱의 웰드 크래프트 티타늄 3D, 사일렌서는 나이트로 레이싱의 그레네이드 티타늄 V-3를 사용했다.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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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정보
생츄어리 소개
생츄어리는 Z1, 닌자, 카타나 등 빈티지 바이크를 주로 취급하는 커스텀 전문점이다. 커스텀 빌더의 시행착오를 통해 탄생한 스페셜 부품들을 판매한다.
이 기사의 원문
Heritage & Legends


editor
Hakuyo
A foreigner who rides in Japan, Japanese call this "Gaijin Rider". 6th year in the Webike global team. He feels and shares the real bike life in Japan then presents you how interesting Japanese customs are.